기면증원인, 각성유지 호르몬이 부족하다?




여러분은 호르몬의 종류에 대해 몇 가지나 알고 있나요?


호르몬은 우리 몸 속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조직이 활동하는 것을 도와주거나 억제하는데요.


매우 적은 양으로도 몸의 상태와 생리작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성장 호르몬'이 있는데요.


대뇌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뼈의 성장을 도와주고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킨다고 해요.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라면 뼈의 길이를 늘리고 근육을 만드는 성장호르몬이 필수적이죠.


어른에게도 성장호르몬은 중요한데요.


지방을 분해해주고 뼈를 단단하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해요.


이렇게 중요한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과다 분비되면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잠을 자는 것도 호르몬의 한 작용이라는 거 아시나요?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어야 제 시간에 잠에 들고, 또 깨게 된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질환은 바로 '기면증' 입니다.


기면증원인은 바로 이름조차 생소한 각성호르몬이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이포크레틴이 무엇인가요?


하이포크레틴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각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데요.


여기서 시상하부란 대뇌 중심부에 있는 뇌 조직을 말합니다.


이러한 시상하부에 있는 뉴런들이 하이포크레틴이라는 물질을 만들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1998년 미국 스탠퍼드대 루이스 교수와 텍사스 야나기사와 교수가 동시에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때문에 오렉신이라는 명칭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면증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환자들의 뇌를 분석한 결과 하이포크레틴 뉴런 수가 적거나 거의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아마 면역체계가 스스로 공격을 하는 '자가 면역 반응' 때문에 뉴런들을 공격했을 거라 예측됩니다.





기면증원인인 하이포크레틴 뉴런이 없으면 근이완 회로가 활성화되면서 정상적인 편도체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근육의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라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돼요.


또한 잠에 들거나 일어날 때 환청과 환시 등의 환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각이란 눈이나 코, 피부에 발생하는 실체적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심적 현상을 일컫는데요.


지각되는 감각에 따라 환청, 환시, 환미, 환촉, 환후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각성 환각인 환시는 의식 수준이 떨어졌을 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편두통을 동반한 섬광이나 기하학적 모양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생 치료를 해야 한다고요?


기면증은 한 번 진단되면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인데요.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치료에는 크게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으로 구성되는데요.


기면증원인 하이포크레틴 부족으로 각성되지 않는 현상을 위하여 프로비질이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도파민계 약물과 유사하면서 내성과 의존성 측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일차적 치료제입니다.


약 100~200mg 그램의 약을 아침과 점심에 한 번씩 복용하면 됩니다.


만약 허탈발작이 있다면 모다피닐이나 옥시베이트소디움, 벤라팍신 등을 병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획적인 20분 내외의 낮잠의 행동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여 기면 증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병,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 완화는 가능한 질환입니다.


기면증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는 경우가 없으므로 평생 치료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만큼 처음부터 수면과 관련해서 믿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죠.


수면장애중점화 수면클리닉, 숨수면에서 치료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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