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검사로 낮잠을 줄여보자
- 기면증-과수면증
- 2018. 6. 29. 14:11
기면증 검사로 낮잠을 줄여보자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의 수업과정에는 낮에 자는 시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면을 취할 때 성장을 많이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생아의 하루는 대부분 잠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인들도 낮에 조금씩 낮잠을 자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점심식사 후 찾아오는 식곤증과 오전 업무를 통해 쌓인 피로를 조금이 수면으로 풀어주는 것이죠.
그렇지만 조금씩이 아니라 너무 과하게 낮잠을 자게 된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기면증 검사를 통해 해당 원인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골거나 불면증 같은 증상을 수면장애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잠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수면질환에 속해 있거든요.
기면증 검사, 이런 사람이면 필요하다
잠을 잔다는 기준을 보면 밤에는 평균 8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8시간 정도는 자야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본 제목처럼 낮잠의 기준은 정하기가 애매한데요. 그래서 낮잠이 과한 상황과 함께 나타나 기면증 검사가 필요한 증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집중을 필요로 하는 시간에 잠이 갑자기 쏟아진다
2. 잠이 드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며 깨어나서야 알아차린다
3. 야간 입면 시 가위눌림이나 환각이 있다
위의 증상들이 있을 때 기면증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병들이 있을 때에도 저러한 상황을 겪을 수 있어요. 그래서 보다 확실한 증상을 하나 더 있습니다.
웃거나 울거나 하는 등의 감정변화를 보일 때, 몸에 힘이 풀리는 탈력발작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지금 기면병 환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면증 검사 과정은 이렇습니다
간단하게 병의 증상을 설명하자면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간에 잠을 푹 잔다고 해도 주간에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검사를 진행하는 시간은 졸음이 주로 찾아오는 시간에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면증 검사는 주간에 진행됩니다.
밤에 잠을 잘 잤는데도 낮에 졸리니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보려면 졸음이 오는 시간에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측정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검사과정을 보면 낮잠과 휴식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됩니다.
15분 가량 낮잠을 자고 2시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낮잠을 자는 과정을 평균 5번 정도 반복하며 그 사이에 변화하는 여러 신체적인 변화를 통해 기면병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15분으로 잡은 이유는 기면병 환자는 대부분 15분 이내에 잠에 빠져들기 때문이라고 해요.
기면증 검사는 수면다원검사와 함께
주간에 잠이 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낮에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원인을 찾기 위한 정당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장애 특성상 보통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크게 많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단독으로 기면증 검사만 받는 것이 아니라 수면다원검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본인 스스로는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별일이 없는 것으로 느껴져서 무조건 주간에 이상 요인이 발견될 거라고 여길 수 있지만 수면 중 일어나는 일은 환자도 모르고 의료진도 모릅니다.
오로지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를 먼저 받고 마무리가 되면 기면증 검사를 이어서 받는 것입니다.
위 2가지 검사결과를 모두 검토해봐야 정확하게 주간에 졸음이 밀려오는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을 출근하기 위해 정신 없이 보내고 오전 업무를 마무리 짓게 되면 우리 몸은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 때 잠깐의 낮잠은 다시 몸에 활력을 넣어줄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적당한 것이 좋은 법
한 번 잠들면 깨어나기 힘들 정도로 낮잠에 빠져든다면 기면증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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