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코골이 환자라면 치료비용이 줄어듭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4. 8. 17:31
고칼로리 식단과 운동부족 때문에 국내 비만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2006년 233만 명에서 2015년 406만 명 이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코를 고는 비만 환자라면 이로 인해 치매, 당뇨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장애로 인해 식습관이나 운동요법 개선으로 정상체중을 회복하기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국가에서는 이런 비만코골이 환자를 위해 저렴한 비용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포스팅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부족, 살 빼기는 더욱 어려워져요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7만 명 이상의 여성을 추적한 결과 수면이 부족한 여성은 16년 동안 평균 15kg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밤 시간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줄어들고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그렐린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밤에는 왕성한 식욕이 생기게 되고,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적게 잠을 자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지방을 축적해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호르몬의 방해로 살이 찌기 쉬운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억지로 적게 먹고 운동하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얼마 못 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우리 몸은 달라진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적응 본능이 있는데요.
적게 들어온 음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기초 대사량을 떨어트리고 식욕을 강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꾸어버리죠.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식욕조절 호르몬 분비에 교란이 오기 때문에 체지방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살이 찐다는 것 자체를 일종의 '증상'으로 바라보고, 몸 속 이상을 정상으로 만들고 생체리듬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코골이 환자라면 무엇보다 수면 각성 주기를 되돌려 놓아 건강한 체중감량을 시작해야 합니다.
건강보험 급여화로 조금 더 저렴하게
나라에서는 수면호흡질환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수면다원검사 요양급여를 인정했는데요.
수면다원검사란 20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다양한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표준화된 검사입니다.
주간 졸림이나 빈번한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과 피로감, 숨막힘, 잦은 뒤척임과 각성 등 하나 이상 증상이 있고 체질량지수가 30kg/㎡의 환자라면 건강보험에 적용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고도비만에 해당하는데요.
만약 두 가지 조건이 맞는 환자라면 과거 100만원 가량 했던 수면다원검사를 122,200원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비만코골이 환자라면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양압기'를 통해 치료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숨을 쉬려는 시도 자체가 없는 중추성 환자와 상부 기도 폐쇄에 의한 폐쇄성 환자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중추성의 경우 이중압력 양압기를 사용하고, 폐쇄성의 경우 자동형 혹은 고정형의 압력을 가진 양압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아칸소의대 교수팀은 최근 이러한 양압기 치료가 수면 질을 개선함은 물론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치료효능을 입증했습니다.
비만코골이 치료는 코골이 뿐 아니라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숨수면의원은 2005년부터 코골이를 치료해 온 수면클리닉입니다.
양압기 뿐 아니라 구강내장치, 기도재건수술을 통해 코를 고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코를 고는 비만 환자라면 숨수면과 함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 동안 어려웠던 체중감량도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