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자다가 숨이 멎지 않도록 도와줘요

숨은 탄생과 죽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흔히 죽음을 '숨이 멎는다', '숨이 끊어진다'라고 표현하듯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호흡은 매우 중요한 신체활동이지요.

참고로 이와 같은 호흡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폐인데요.

폐 다음으로 호흡에 있어 중요한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호흡에서 공기가 폐로 전달되기 위해 통하는 통로입니다.

보통 때는 열려있다가 음식물을 삼킬 때는 기관을 닫아 보호합니다.

기도는 호흡을 위해 거의 항상 열려 있습니다.

다만 기도에 염증, 이물질 등이 있으면 '기도폐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기도폐쇄 현상이 발생하면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은데요.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하임리히 요법 등 즉시 조치를 취해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식사해서 사망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자면서 기도폐쇄가 나타나는 경우 이와 같은 조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로 수면무호흡처럼요.

수면무호흡은 자면서 기도폐쇄가 수십 번에서 수백 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도폐쇄가 약 10초 정도 나타나기 때문에 질식까지 이어지진 않지만 방치할 경우 결국 숨이 멈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이 위험한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다가 숨이 멎어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정작 본인은 위험한지도 모르고 숙면을 취했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수면무호흡의 발생 여부는 보통 낮에 나타나는 증상과 심한 코골이로 알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자주 졸리고 방밖에 들릴 정도로 코골이를 심하게 한다면 숨이 반복적으로 멎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기초적인 치료 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압력을 가한 공기를 기도로 넣어주는 양압기 장치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는 본체, 마스크, 호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잘 때 얼굴에 착용하면 공기가 기도를 부풀어서 숨이 멎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양압기의 종류는 압력 주입 방식에 따라 지속형, 자동형, 이중형으로 나뉘는데요.

참고로 양압기 치료 전에 반드시 양압적정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정한 치료압력을 찾고 사용해야 합니다.

양압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기존 양압기 대여비의 20%만 부담(약 2만 원 내외)하면 되지요.

물론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확진 받은 1년 이내의 수면다원검사 결과지가 있어야 합니다.

영구적인 치료법을 찾는다면?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의 공통적인 목적은 숨이 멎지 않도록 기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하지만 양압기 등의 기구를 사용해 치료할 경우 착용할 때만 기도의 공간을 넓힙니다.

그래서 환자는 매일 밤마다 기구를 착용하면서 자야 하지요.

사용률이 낮다면 기도 공간이 다시 좁아져서 증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와 같은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치료를 진행하기에 양압기는 치료를 방해하는 변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사용 방법이나 관리가 복잡합니다.

부작용도 존재해 즉시 고치지 않으면 사용률이 쉽게 하락하지요.

그래서 뛰어난 기능에 비해 양압기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만약 사용률 관리가 힘들다면 환자는 다른 방안으로 기도확장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기도확장술은 기도 공간을 영구적으로 확보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입니다.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매일 기구를 사용할 필요도 없지요.

다만 수술은 통증, 부작용 등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아야 하고요.

나에게 맞는 치료법, 숨수면클리닉과 함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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