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자가진단, 알고 있음 편해요
- 기면증-과수면증
- 2018. 4. 20. 11:36
기면증 자가진단, 알고 있음 편해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
그 말의 힘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힘을 발휘하지만 여러분의 몸이 아플 때도 그 위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모든 병은 초기 진압이 가장 좋다는 말 아시죠? 골든타임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병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본인에게 그 증상이 생겼을 때 바로 인지를 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초기에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질환 중에 상위권에는 수면장애질환이 있습니다. 자고 있는 상태에서 몸에 이상이 생겼는데 어떻게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수면장애질환들에는 다양한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이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너무 졸음이 심할 때 사용하는 테스트
코고는 사람들은 코고는 소리를 통해서,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잠이 오지 않는 것을 통해서 어느 정도 수면질환에 대해서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면병이라는 졸음만 주구장창 몰고 오는 질환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생겨났습니다.
내가 어느 시점에서 가장 졸음이 많이 오는지, 그 수위는 얼마나 되는지를 통해서 본인의 졸음이 정상인지 비 정상적인지를 자가적으로 체크를 해보는 거에요.
누구나 피로가 심하고 수면시간이 적으면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상황에서 심하게 나타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그래서 기면증 자가진단을 통해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졸음이 특정 상황에서 주로 심해지는지를 뒤돌아보면서 확인을 해보는 것입니다.
기면병에 의한 졸음은 주로 집중을 하고 있을 때, 혹은 움직임이 적을 때 나타나거든요.
기면증 자가진단 다음과 같습니다.
자가진단법은 가벼운 설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사항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은 졸음이 끊임없이 몰고 오는 증상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본인의 상태가 원래 졸음이 올 수 있는 조건이어서는 안됩니다.
쉽게 말하면 수면시간이 적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잠을 조금 자면 졸린 것이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진단을 해보시려면 수면 시간이 충분해야 합니다. 적어도 8시간 이상은 잤다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어야 해요.
만약 본인의 수면시간이 평균을 넘어서고 있는데도 남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피곤함을 느낀다고 생각이 든다면 기면증 자가진단을 할 조건은 충분히 충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테스트 문항은 총 8개로 이뤄져 있으며 각 질문마다 점수를 매기고 합계를 통해 진단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질병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방식이 간단한 설문조사라고는 하지만 꽤 믿을 만한 진단법입니다.
그래서 기면증 자가진단을 해본 결과 10점이 넘어간다면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피로는 수면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조건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수면시간을 늘려 피로를 해결하기 보단 몸 속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면병의 확인은 수면클리닉 등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야간)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주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야간에 충분한 수면이 있었음에도 주간에 피로가 몰려오기 때문에 야간과 주간 두 번에 걸쳐서 확인을 하는 겁니다.
남들과 다르게 졸음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각성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현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치료방법은 행동요법과 각성물질을 보충하는 약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아니라고 해서 개선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졸음이 사라진다고 해요.
그러니 평소 너무 피곤함을 겪고 있다면 기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본인의 수면상태를 점검해보시고 점수가 높게 나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