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구분하는 방법
- 기면증-과수면증
- 2018. 5. 18. 12:03
기면증 증상, 구분하는 방법
야근하고 잠도 오래 못 자는 날이 이어지면 다음날 주간에 졸음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직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이른 오전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학업 강행군에 지치는 바람에 주간에 졸음이 밀려올 수 있죠.
그렇지만 중간에 졸음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도 반복적으로 주간에 피곤함을 겪는다면 기면증 증상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집중력을 요하는 시기이거나 중요한 자리에서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할 때 본인도 인지하지 못할 만큼 무기력하게 수면의 세계로 빠져든다면 고려를 넘어서 진료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이렇습니다.
기면병이란 수면장애질환의 일종으로 수면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졸림이 느껴지는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면질환이란 코를 골면서 자거나 불면증 정도로만 알고 계시지만 이 외에도 수 많은 수면질환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면증 증상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기도 해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주간졸음증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본격적으로 업무에 뛰어드는 시간에 눈이 감기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리고 버티지 못하고 잠이 빠져들죠.
여기에서 정신력으로 버틴다는 말은 통용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피로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면증 증상이 있으면 하루 종일 졸음이 밀려오기 때문에 타인이 보면 무기력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오해를 불러오며 팀으로 운영되는 사회생활의 특성상,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낮에만 증상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밤에 입면 시에도 환각이나 가위눌림, 혹은 근육에 힘이 빠져버리는 탈력발작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다방면으로 나타나면 하루하루가 정말 괴로울 수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자가진단법이 있어요.
아무리 괴로운 질병이라고 하지만 환각이나 가위눌림이 심하지 않고, 탈력발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간졸음증만으로는 질병의 유무를 스스로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기면증 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많은 만큼 그 사람들 위한 질병 구분법이 있습니다.
Epworth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법으로 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질문이 많으며 각 테스트 질문마다 질문을 매겨지는 방식입니다.
기면증 증상이 심한 사람은 점수를 합산해보면 10점은 가볍게 넘어간다고 해요.
본인의 졸음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은데 병원에 가기는 시간이 없다면 아래와 같은 설문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기면증 증상, 수면클리닉에서 치료받자
위의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점수의 합산이 10점을 넘어간다면 여러분이 느끼는 졸음은 질병에 의해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땐 다른 방도를 찾아보시기 보단 수면진료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수면클리닉 등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기면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그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려면 2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정상적인 수면상태에서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낮에 주간졸음이 찾아올 때 신체의 변화를 체크해보기 위한 다중수면잠복기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센서를 부착하고 계속 잠을 자는 검사이며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주간졸음이 오고 있을 때 버티고 있다가 낮잠을 자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면증 증상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각성물질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치료는 대부분 약물을 통해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면병은 단순하게 보면 졸음을 유발하는 질병이지만, 졸음이 오는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곤함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면 위에 보여드린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고 점수가 높으면 진료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