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양압기 올바른 처방과정
- 코골이-수면무호흡증/비수술적치료
- 2018. 9. 7. 11:54
요즘 코골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비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 고는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한 장비로 양압기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뽑히는데, 워낙 가격이 비싸다 보니 온라인상에서 중고제품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양압기를 구매했다가 사용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왜 사용에 실패하는 것인지, 사용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통해 구매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양압기, 병원에서 사야 한다
코골이양압기는 일정한 압력으로 기도를 확장시켜주는 원리로 많이 알려진 종류로는 고정형 양압기와 자동형양압기가 있습니다.
자동형양압기의 경우 장비에 달린 인공지능이 압력을 필요 시에만 올려줘 호흡을 좀 더 편안하게 하지만, 아직 인공지능이 충분하지 못한 수준이기 때문에 고정형 양압기의 성공률이 현재는 더 높습니다.
수면 중 기도를 열어두기 위한 기도 압력은 수면단계 및 자세에 따라 바뀌게 되며, 코골이양압기는 수면 중 기도를 확장하기에 필요한 가장 높은 압력으로 기도를 확장시켜 주는 치료입니다.
이 때 필요한 압력은 환자마다 적정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적정한 압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압적정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코골이양압기 양압적정검사 과정
코 고는 증세나 수면무호흡증 관련 증상으로 내원하면, 본인의 기도 구조파악을 위한 x-ray 검사 후 질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수면다원검사와 3DCT 등의 확진검사로 질병 정도를 체크합니다.
검사 뒤에는 다시 예약된 날짜에 내원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그 뒤 코골이양압기 치료를 결정하게 될 경우 환자에게 적합하고, 적응이 가능한 압력 시작점을 사전압력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그 뒤 자신에게 맞는 양압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 양압압력적정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과정은 수면다원검사와 비슷하여 1박이 필요합니다.
다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압기 압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치료할 수 있는 기도 압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검사 종류 뒤에는 환자에게 맞는 코골이양압기 압력으로 기계 모드 조정, 마스크 조정, 세부 압력 조정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런 적응 과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2~6주 사이가 소요됩니다.
적응과정에 만족할 경우 구매 후 가정에서 사용하게 되는데, 착용시에만 효과가 있고 착용률을 저해하는 많은 요소가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를 위하여 1~6개월 주기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코골이양압기 사용불가 시 대처법
코골이양압기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순응도는 50~70%이며, 실제 사용률은 50% 미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사용 시에만 치료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률을 높여야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률이 감소하거나 충분하지 않다면 외과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코에 문제가 되어 사용률이 감소한 것이라면 비염, 비중격술 등으로 비교적 쉽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골이양압기 처방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해당되므로, 외과적 치료는 기도를 전반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기도를 전반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양악확장술은 물론, 양악확장을 하지 않고도 기도를 근본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도확장술이 가능합니다.
이 치료법은 양악확장이 배제되어 부작용이나 외형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며, 단일병원에서만 치료 사례가 400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그 효과를 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양압기는 반드시 적정압력을 설정해서 사용해야 하며, 불편함이 있거나 사용 패턴에 문제가 있다면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교정을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병원을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양압호흡기를 구매하는 경우 사용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것입니다.
자신이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게 코를 골거나 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꼭 우선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올바른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