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비용, 순응도 평가 통과해야 저렴해져요

양압기는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의료기기지만 실내와 외부 공기 압력을 제어해 실내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데도 활용할 수 있어 현재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면 양압기비용을 건강보험을 통해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다만 건강보험 적용의 경우 기기 구매가 아닌 대여 시에만 가능합니다.

대여를 하고 나서도 건강보험공단 측에서 제시한 순응도 평가에 통과해야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요.

건강보험 적용 조건으로 순응도 평가가 있는 이유는 기기 특성상 환자가 적응하기 힘들고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순응도 평가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초 처방일로부터 90일 동안 연이은 30일 사용 기간에서 1일 4시간 (12세 이하는 3시간) 이상 사용한 날이 21일(70%)이어야 하는데요.

환자의 사용기록은 본체 내에 있는 SD카드를 통해 저장되며 순응에 통과할 경우 컴퓨터로 USB에 3D카드를 꽂아서 공단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순응도 평가에 통과하는 팁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양압 기기를 대여할 경우 10만 원 이상이었던 대여비가 2만 원 내외로 굉장히 저렴해집니다.

순응도 평가는 한 번만 통과하면 되고 이후에는 6개월에 1번씩 처방전만 제출하면 되는데요.

반면 순응 조건에 실패할 경우 처방전 발급이 불가하고 공단 등록대상자도 해지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순응에 실패해도 6개월 뒤에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양압기비용을 비싸게 주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한 번에 통과하는 게 좋지요.

순응도 평가에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평가 통과 조건이 70% 이상 사용하는 거지만 매일 착용한다고 생각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장치를 사용하는 치료는 사용할 때만 일시적으로 증상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하루만 사용하지 않아도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압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양압적정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편안한 압력 수치를 찾지 않고 사용할 경우 자면서 숨쉬기가 불편해 나도 모르게 마스크를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기기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 한 달 동안 적응 훈련을 거치게 되는데요.

적응 훈련을 통해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지도록 굉장히 노력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잠을 잘 때뿐만 아니라 깨어 있을 때도 틈틈이 착용해서 익숙해지게 만들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비염 등의 코 질환이 있으면 양압 치료 자체가 힘들 수 있으므로 코 질환 치료를 우선 진행한 뒤 장치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치료를 중단하고 싶다면?

양압기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응이 쉬운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익숙해질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압기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치료를 진행할 경우 얼마 안가 치료를 중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순응도 평가에 실패했고 도저히 양압 장치를 착용하기 힘들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양압기 치료를 중단하는 즉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바로 나타나니까요.

기기 반납의 경우 사용일이 한 달이 꽉 차지 않아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양압기비용은 매월 말일이나 익월 초 사용일 기준으로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30일 기준 14일 사용했다고 하면 고정형(CPAP) 기준 15200원/30일*14해서 7600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양압기 대신 진행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에는 기도확장수술, 구강 내 장치 등이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은 수술과 비수술, 기타 치료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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