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 소리보다 호흡이 중요해요




거의 모든 사람이 자다가 가끔씩 코를 곱니다.


그만큼 코를 고는 증상은 너무 흔한 일이고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밤 코를 골면서 잔다면 말이 다릅니다.


이는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호로 코골이 치료를 한 번쯤 고려해보아야 하지요.





한편, 코골이 치료를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리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코를 고는 것은 수면 중 호흡 곤란 증상으로 치료 목적이 소리가 아닌 호흡의 정상화여야 하지요.


그리고 소리가 없어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소리만 중시하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소리가 없어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바로 상기도저항증후군이 나타났을 때인데 이럴 경우 코를 고는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수면 중에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선잠을 자고 불면증, 소화장애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기도저항증은 단순히 코를 고는 것과 수면무호흡의 중간 단계이지만 코를 고는 소리가 나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코골이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호흡을 하기 위해 뇌가 자주 깨면서 만성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불면증이 있다면 한 번쯤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의 가장 큰 특징은 코를 골진 않지만 입을 벌리고 잔다는 겁니다.


사실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는 건, 호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람은 수면 중 필요한 공기를 코로 들이마셔서 폐로 보내지만, 이와 같은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공기를 더 흡입하기 위해 입을 벌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입을 벌리고 자면 중력에 의해 혀가 아래로 쏠리면서 기도를 막기 쉬워져, 오히려 호흡이 더 힘들어지게 될 수 있지요.


또한, 환자는 자는 동안 호흡이 불편한 나머지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도 하며, 충분히 잤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낮에 피곤해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상 체중이거나 마르고, 목둘레가 가는 여성 환자에게서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리가 없다고 해서 치료과정이 일반 코골이 치료와 다른 건 아닙니다.


일단 상기도저항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해당 증상이 마르거나 정상 체중인 젊은 여성, 선천적으로 기도가 좁거나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장치적 치료보다는 외과적 치료가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과적 치료는 다섯 가지의 기도확장술을 고려하게 되며 환자마다 적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만약 외과 치료를 원하지 않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양압기를 외과적 방법 대신 선택하게 됩니다.


양압기는 잠잘 때마다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여 기도에 공기를 넣어주는 장치입니다.


번거롭긴 해도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유독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코골이 유형입니다.


많은 환자가 불면증으로 오해하기도 해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호흡 곤란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방치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고 잠도 깊이 자지 못해 다양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단순히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아닌 호흡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개원 15년의 오랜 경험을 가진 숨수면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편안한 호흡으로 잠을 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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