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톱니바퀴와 같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2021. 12. 9. 15:11

기계의 부품들을 들여다보면 톱니바퀴를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서로 앞 뒤로 배치가 되어 있으면서 뒤 부분이 움직이면 앞 부분이 움직이고 또 다른 연결된 부분이 움직이면서 결국에는 기계 전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죠.

기타 여러 병원의 치료방법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전부터 치료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도 많았던 코골이치료도 그렇습니다.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은 고질병이며 완치가 되는 방법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해본 결과 그게 아니었습니다.

톱니바퀴를 보면 앞과 뒤의 홈들이 서로 잘 맞아야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첫 단계에서부터 삐걱거리며 움직임이 제한되고 그 상황을 수정하지 않으면 결국 기계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죠.

코골이치료를 톱니바퀴로 표현을 한 이유는 각 사람마다 갖고 있는 원인과 치료방법이 서로 잘 맞아야 잘 굴러가면서 치료가 되는 단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과 치료라는 두 바퀴가 서로 맞지 않는다면 결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지 않고 결국 삐걱거리면서 아무런 효과를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조금의 효과가 있다가 사라지면 재발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코골이치료를 저렇게 표현을 해본 것입니다.

만약 코고는 사람이 갖고 있는 원인과 그 원인과 꼭 맞는 치료방법이 만나게 된다면?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하면서 앞뒤 상하좌우로 연결이 되기 시작하게 되면서 정상화(완치)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원인이라는 바퀴를 찾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검사입니다.

숙련된 수면의료진들도 환자의 증상들에 대해서는 의료상담만 통해서는 절대로 완전하게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코고는 본인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타인이 알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코골이치료의 첫 단계를 시작하려면 먼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분석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나타나는 코고는 증상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니까요. 코를 골게 되면 몸 속에서 뇌파나 심전도 등등과 호흡장애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수집된 데이터는 추후에 치료가 마무리 된 후 결과를 분석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Before & After로 치료가 끝난 후 얼마나 몸의 변화가 안정이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치료의 첫 번째 바퀴를 찾고 3DCT촬영 등 해부학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을 나타나는 원인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아 연결하고 그 다음 알맞은 치료법을 의료진이 연결만 해준다면 이제 그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상화(완치)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요즘 효과 좋다고 알려진 치료법은 의료기구 중에는 양압기, 그리고 외과치료술 중에는 기도확장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