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가 심하면 왜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아질까요?

 

 

예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현무씨가 수면클리닉을 찾아 온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검사를 받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잠을 자면서 받는 검사인데요.


센서를 통해 심전도, 뇌파, 수면구조, 호흡지수, 안구의 움직임, 근육의 움직임 등을 체크해주는 검사라고 하네요.


전현무씨처럼 코골이로 고생하는 분들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가볍게 코를 고는 것은 질환이 아니지만, 심하게 코를 곤다면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해서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전현무씨의 검사 결과는 어땠을까요?


검사 영상 속 전현무씨는 5시간 동안 무려 140번 이상 깨는 심한 코골이였습니다.


검사영상을 전현무씨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충격과 경악 그 자체였죠!!!


그런데 사태는 점점 더 험악해져갔는데요.


바로, 지금 이 상태로 방치할 경우, 전현무씨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두 배 이상 높을 것이라는 경고 때문이었죠!




이정도 되면 코를 고는 것이 단순히 피곤해서 오는 증상이라고 넘기기에 불안해지는 거죠.


게다가 전현무씨는 선천적으로 코 내부가 좁고, 혀가 큰 모태 코골이로 밝혀졌다는 사실!


전현무씨는 "항상 자고나면 몽롱하고 답답했는데 그 이유가 코골이 때문이었군요"라며 무릎을 탁 쳤죠!


그런데 여기서 전현무씨가 의사에게 던진 질문 한 마디는 코를 고는 것의 심각성을 한 번 더 알게 해주는 내용으로 이어졌는데요.


"코골이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이 되나요?"


혼자 사는 남성들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질문이기도 했죠.^^




의사선생님의 답변은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가능하다"였습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었던 전현무씨는 의사선생님의 답변으로 또 한 번 기겁을 하게 되고, 결국 코골이치료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렇다면 여기서 급 궁금해지는 사실 한 가지!


코골이가 심하면 왜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아질까요?




그것은 바로 바로 심하게 코를 골면서 나타나는 무호흡증 때문인데요.


수면 중 무호흡증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다깨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뇌 역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답니다.


기억이나 의식은 없지만 뇌의 각성상태가 잦아지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방해하여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거죠.


남성은 수면 중에도 발기를 하게 되는데요.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수면 중 3-6회 정도 발기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발기 주기는 REM 수면시간과 같은데 REM 수면 시간이 길어지는 새벽에 주로 발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한 코골이로 수면 장애가 지속되면 REM 수면 주기가 짧아지면서 정상적인 발기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거죠!


이쯤 되면 전현무씨가 미래의 아내를 위해 치료를 하는 건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죠!




코골이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활동이 많고, 바쁜 전현무씨의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를 선택했는데요.


비수술 치료의 대표적인 장치로는 구강내 장치와 양압기가 있습니다.


두 장치 모두 수면 중에 착용하는 것으로 기도 공간을 확보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구강내 장치의 경우, 하악(아래턱)을 앞으로 당기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하악이 뒤로 밀려난 골격구조를 가진 분들에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다만 단순 코골이나 경증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




전현무씨가 시작한 양압기 치료는 미국수면학회에서도 인정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양압기는 기도 안으로 압력을 공급해서 수면 중에 기도가 협착되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환자마다 필요한 적정 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양압기 처방에 앞서 양압적정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기사에게 양압적정검사를 받아야만 기계적 오류나 수면호흡장애의 원인을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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