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수면증, 원인 구별 후 치료하세요




수능 시험일이 100일 이내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학원이나 독서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악조건 속에서 수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을 텐데요.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 학업 성과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적정 수면을 찾아 규칙적인 사이클을 유지해 컨디션을 조절해나가는 일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능 당일 입실시간인 8시부터 뇌파가 완전히 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밤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져 수면 사이클 유지는커녕 공부가 안 돼 괴로운 수험생이 있나요?


이 경우 과다수면증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져 불편함을 겪는 증상은 과다수면의 특징이거든요.





과다수면증의 원인은 다양해서 한 가지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등 야간 수면질환이나 수면 부족, 잘못된 수면습관,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나타날 수 있거든요.


다만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기면증과 특발성 과다수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면증과 특발성 과수면증은 유사한 증상이면서도 다른 점이 있어 수면 클리닉에서 적절한 검사를 통해구별 후 치료해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발성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의 차이는?


특발성과 기면병은 주간졸림증이라는 공통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으나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일단 기면증 계열의 중추성 과수면증은 본인이 잠에 빠지는 증상을 인지하는 특발성과 다르게 갑자기 잠이 드는 수면발작이 나타납니다.


기면증 환자는 수면발작이 발생한 후 잠깐 동안 개운함을 느끼며 졸리지 않는데요.


반면 특발성은 몇 시간을 자든 졸린 느낌이 계속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특발성 환자는 아침에 잠을 깨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기면병 환자는 저녁에 각성도가 정상에 가까워 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렘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으로 잠을 자거나 깰 때 가위에 눌리거나 환각 등을 경험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심하게 동요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근육의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한편, 기면증은 특발성에 비해 병리기전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어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발성 과다수면증은 아직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질환이지요.


발병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실제로 여러 가지 질환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의 예후나 치료도 기면증보다는 좀 더 다양한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특발성으로 진단받았다가 추후에 검사를 다시 진행해보니 증상이 많이 호전된 경우도 있고 다시 기면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 가지 유형이 혼합될 수도 있다?


특발성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이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초기에 특발성이었다가 기면증 계열의 중추성으로 바뀌는 사례도 존재하고요.


때문에 잠이 너무 많아서 일상생활이 괴롭다면 본인이 어떤 질환인지 혼자 고민하기보다 가까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통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전반적인 수면 질환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검사로 약 20여 개의 센서를 몸 곳곳에 부착한 뒤 잠을 자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시간은 검사자의 생활양식과 수면패턴을 고려해 정하며 보통 두 검사를 연이어 진행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검사 사전예약 시 당일 판독 후 당일 상담이 가능합니다.


스케줄 걱정 없이 빠르게 수면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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