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자가진단, 빠른 치료를 위해 해보세요
- 기면증-과수면증
- 2020. 7. 30. 16:29
인터넷이 급격히 발전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가 축복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온라인에 축적되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질적인 부분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자가진단 테스트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근거 없이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낙관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자가진단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기면증의 경우 특히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으면 진단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잠이 너무 많을 경우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빠른 치료에 굉장히 도움이 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면증 자가진단과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이 너무 많다면? 자가진단해보세요
아래의 6가지 기면증 자가진단은 병의 특징적 증상을 열거한 것입니다.
1) 수면발작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갑자기 참을 수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기면병의 주 증상이기도 한데요, 수면발작은 수초에서 수분 정도 지속되며 아래의 상황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TV 시청 중 / 앉아서 대화하는 중 / 오후에 누워서 쉬는 중 / 점심 식사 때 앉아 있는 중 / 공공 장소에서 앉아 있는 중 / 신호를 기다리는 차 안 / 차 뒷자리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중
2) 허탈발작
약 70%의 기면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크게 웃거나 화를 낼 때 등 급격한 감정 변화가 발생할 때 골격근의 힘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허탈발작이 나타나면 환자는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수도 있고, 일부 근육의 힘이 빠지는 경우 무릎이 굽혀지거나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턱을 벌리는 정도의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수면마비 및 환각
소위 가위눌림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잠에 들거나 잠에서 깰 때 의식은 깨어 있는데 수의근이 잠시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수면마비 발생과 동시에 환자는 환각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보통 환시가 나타나고 환청이나 환촉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자동 행동
평상시 일을 하는 중에 잠이 든 상태로 나도 모르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하던 일을 계속하다가 깨서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5) 야간수면장애
기면병 환자는 빨리 잠들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기성사지운동장애라고 해서 수면 중 다리가 반복적으로 떨리는 증상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도 자주 동반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요
기면증 자가진단 후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에서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보통 두 가지 수면검사를 실시해 기면병을 진단하는데요.
바로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야간 수면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몸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한 채 자면서 수면 중 일어나는 생체 변화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수면다원검사가 끝나면 이어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이는 똑같이 센서를 부착하고 2시간 간격으로 20분의 낮잠을 4~5번씩 자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검사를 통해 환자가 얼마나 빨리 잠에 빠지고 렘수면이 언제 등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죠.
렘수면은 보통 잠든 후 90분 정도가 지나야 나타나는데, 기면증 환자는 15분 이내로 매우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면증은 과도한 주간 졸림을 개선하는 약물과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숨수면클리닉은 주말과 휴일에도 수면 검사가 가능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해 보시고 의심된다면 빠른 진찰을 받아보세요.
